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짧게 써라, 그러면 읽을 것이다.
명료하게 써라. 그러면 이해할 것이다.
그림같이 그려지게 써라, 그러면 기억할 것이다.
무엇보다 정확하게 써라. 그러면 빛에 의해 인도될 것이다.
- 조지프 퓰리처

자기 소개서를 작성 시, 100문장의 글을 썼을 때, 이를 5문장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면 그 글의 95문장은 필요 없는 부분이다. 단순하게 작성하려고 노력하면, 글의 작성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가능하며 아울러 글도 읽기 쉬워진다.
간결하면서도, 읽기가 좋으며, 읽고 나서 좋은 감정을 전달하려면 다음의 4가지 단계를 바탕으로 시작하면 된다.

1) 내 삶의 조각을 만들자. (Thinking Listing)
‘무엇을 어떻게 적지?’라고 생각할 때, 일단 무엇을 적을지에 필요한 재료가 필요하다.
위에서 언급한 STAR 방법을 사용해라.

2) 테마 포커싱 (Theme Focusing)
작성해둔 조각 중 옥석을 가린다. 이른바 가장 임팩트 있는 것만 살리는 과정이다.
선배나 동료들과 대화하면서,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.

3) 모방으로 빠르게 구조화하기
SOP Generator를 통해, 몇 가지의 기존 글을 모방하여 2~3가지 버전의 글을 작성해 본다.
그 중 자신의 생각이 잘 표현될 수 있는 글 구조를 기본 구조로 정리한다.

4) 스토리텔링 추가
기본 구조는 하나의 뼈대일 뿐이다.
읽기 쉽고, 재미도 있는 구조로 다듬어가야 한다. (웃기라는 게 아니다.)
자기소개서의 스토리텔링은 다음의 3가지에 집중하면 된다.
▶ 오프닝과 클로징이 톱니바퀴처럼 돌아가야 한다.
▶ 상대방이 흥미나 관심을 가질만한 사건이 들어가야 한다.
▶ 글의 구조적 통일성이 있어야 한다. 즉, 무엇을 향해 이 글이 달려가는가가 일정해야 한다.
예를 들어, '나는 너무나 힘든 과거를 극복하고, 과거를 바탕으로 깨달음을 얻어, 새로운 무언가를 하려 하는데 부족함을 느꼈다. 그래서 나는 당신 학교에 내가 생각하는 이유로 들어가려 한다. 대신에 날 합격시키면, 나중에 이런 사람이 되어 보답하겠다.' 이런 식으로 큰 틀의 통일되는 기조는 가지고 가야 한다.

5) 첫 문장을 잘 선택해라.
여러 번 강조하지만, 첫 문장을 잘 선택해야 한다.
'나는 부산에서 태어나,~~~'처럼 작성하면 안 된다.
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문장이면 더욱 좋다. (물론, 자기소개서에서의 흥미유발 문장도 어차피 거기서 거기이다.)
'저에게 새로운 변화의 모티브가 된 것은 고등학교 때 컴퓨터로 해킹을 하려한 사건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.'
'제가 31번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은 삶을 살아갈 때 정보와 지식은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.'
'단순하게 설명할 수 없다면, 충분히 이해하지 않은 것이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은 제 평생의 숙제이자 도전이었습니다.'